최근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50대 이상 여성의 탈모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4~50대층의 남성들이 탈모환자의 주를 이뤘다면 최근 몇 년 사이 소아, 청소년, 그리고 여성 등으로 탈모환자군이 확대되며 탈모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공포의 존재가 되었다.
또 대부분의 탈모 환자들은 외관상 보여지는 모습 때문에 심한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사회활동을 기피하거나 대인기피증 등을 보여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심각한 경우 사회활동을 중단하는 등의 폐쇄적인 성향을 보이는 등 탈모 환자의 고통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탈모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약물치료, 가발, 흑채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모두 일시적인 방법으로 탈모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한 방법이라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탈모의 궁극적인 해결책으로 등장한 시술이 바로 ‘모발 이식’이다.
연세성형외과 김균태 원장은 “탈모는 원인이나 종류가 다양하여 약물치료나 레이저 치료 등에 의존하기엔 한계가 있다. 증상과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궁극적인 해결책을 원한다면 모발이식과 같은 수술을 고려해 볼 것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모발이식 수술은 탈모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면서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모발이식은 자신의 모발을 이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김균태 원장은 “모발이식은 이식할 부위에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헤어라인을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해선 시술자의 풍부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모발이식을 하기 위해선 우선 이식할 부위만 짧게 머리카락을 깎아내야 한다. 모발이식을 하는 것은 모근이기 때문에 모발의 길이는 크게 상관이 없다. 또, 머리카락을 미리 깎으면 수술 후 수술부위를 가리는데 효과적이지 못 하기 때문에 머리는 전체적으로 충분히 기르는 것이 좋다.
김균태 원장은 “떼어낸 모발을 한 올 한 올 분리해야 하는데, 이때 모발의 생존률을 위해 모근을 다치지 않는 것이 관건이며 숙련된 수술팀이 아니면 이 과정에서 못쓰게 되는 모근이 많이 나와 이식모발수가 적어지게 된다”고 모발분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모발을 이식할 때도 모근 손상이 일어나면 심어진 모발이 자라지 않고 죽게 되므로, 모발 생존률을 위해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탈모는 원인과 종류가 다양하여 어떤 방법으로 치료할 것인지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탈모와 관련된 정보는 잘못된 정보가 많아 자칫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탈모전문의에게 각각의 장단점을 충분히 들은 후에 시술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출처:탈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