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머릿속에 탈모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여기도 탈모, 저기도 탈모… 탈모 관련 기사와 정보가 넘쳐나고, 뉴스 시간에도 탈모 관련 내용이자주 등장한다. 도대체 우리나라 사람들의 탈모 증상이 어느 정도길래, 두 눈으로 확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탈모전문 병원 ‘이문원 한의원’을 직접 방문했다. ‘이문원 한의원’의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오전 시간부터 엄마의 손을 잡고 함께 온 ‘소아 어린이’ 환자들의 수가 예상 밖으로 훨씬 많았기 때문이다. 이 모양(9세)의 어머니 김윤정 씨는 “다른 친구들은 방학 동안 신종플루가 무서워 외출을 삼갔다고 하지만, 우리 아이는 원형 탈모 증상이 심해져 놀러 다니지도 못했다. 이제 개학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집중 치료를 받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이문원 원장은 “소아 어린이 탈모는 알러지나 아토피처럼 피부면역체계의 혼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나 식습관이 주요 원인이다”고 말했다. 스트레스가 아이의 면역 기능을 저하시켜 탈모가 일어나거나 패스트푸드 섭취나 운동 부족 등의 영향도 큰 셈이다. 실제 국내에서 1700여명의 원형탈모증 환자 조사결과 15세 미만 어린이가 16.1%를 차지했으며 어린이에게 있어서 가장 일반적 탈모형태 또한 이 중 71.4%에서 원형탈모증으로 나타난 바 있다. 소아탈모증 환자들의 환경을 살펴보면 결손가정, 맞벌이 부부, 부모나 형제간의 갈등 등의 가정적인 요인이 45%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나 지나친 학원 교육도 10%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환자가 어린이인 만큼 재발 가능성을 줄이고,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탕약 치료’를 권고했다. 신체적 발육이나 성장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기초 체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탈모를 막는 가장 근원적인 방법인 것이다. 신체가 튼튼하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도 커지고, 면역 기능도 강화되며, 불안정한 호르몬도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이문원 한의원의 경우 탕약 치료를 3~4개월 한 다음, RH-1(환약)을 통한 치료도 이루어진다. RH-1의 경우 자연적으로 탈모가 일어난 쥐에게 10주 동안 먹이고 직접 바른 결과 다시 털이 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여기에 더불어 식습관과 생활 태도의 변화 역시 치료의 핵심이다. 부모의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식습관 교정 및 운동 요법에 관한 전문 트레이너를 탈모 전문 병원에 두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패스트 푸드 섭취는 탈모를 가속화 시키는 ‘패스트 푸드’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소아어린이 탈모를 방치할 경우 ‘전두 탈모’나 ‘만성적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환자가 어린이들인 만큼, 어른들의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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