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가을과 겨울이 되면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비듬! 아무리 청결하게 머리를 감고, 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해봐도 없어지지 않는 비듬은 자칫 잘못 관리를 했다간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비듬의 원인은 무엇?

비듬은 대부분 두피 세포가 늘거나 호르몬의 불균형, 피지선의 과다 분비 등의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생긴다. 최근에는 지나친 스트레스나 환경오염, 불규칙한 식사도 비듬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비듬이 탈모의 원인?

특히 비듬 자체로는 특별한 탈모의 이유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비듬이라면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탈모 전문 휴그린한의원 윤동호 원장은 비듬을 일으키는 일부 원인 중 하나인 진균(곰팡이균)은 가려움증을 일으키고, 가려워 긁다 보면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라고 설명하며 "이로 인해 진균이 모공이나 염증 부위를 통해 피부 깊숙한 곳에 안착하면 더욱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켜 모낭염이나 지루성 피부염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따라서 비듬 치료는 비듬균으로 인해 두피에 문제가 생겨 염증이 생기고 탈모로 발전되기 전에 비듬성 두피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비듬 치료를 위해서는 머리를 자주 감는 것보다 잘 감는 요령이 중요하다.

비듬 치료!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비듬뿐만 아니라 지루성 두피나 아토피 피부염 등의 두피 질환은 곧바로 탈모와 연결이 되므로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특히 최근 탈모 치료에서 뛰어난 효과를 입소문의 중심에 있는 휴그린한의원에서는 두피 질환 치료에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프로그램의 순서나 방법을 달리하는 1:1 맞춤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탈모 환자들은 두피 상의 문제와 함께 신장 훼손, 화병 등 몸 안의 면역 체계 이상이나 건강상 적신호로 인해 탈모가 일어나기 때문에 두피 모발관리 프로그램과 동시에 한약치료로 비듬이나 탈모의 근본 원인이 되는 장부의 균형유지를 개선하여 탈모의 악화를 막는 것이 치료 포인트이다.

생활 요인 교정으로 치료의 효과를 높여

다음은 윤동호 원장이 알려주는 비듬성 두피의 생활 교정 사항이다.

1.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자!

뜨거운 물은 과도하게 기름이 빠져나가 비듬이 더 생길 수 있는데다 머릿결도 거칠어질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샴푸하는 것이 좋다.

2. 올바른 샴푸법

샴푸를 깨끗하게 씻어낼 생각으로 머리를 손톱으로 박박 긁는 행위는 절대 삼가야 한다. 두피에 상처가 생겨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손가락 지문을 이용해 두피를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3. 머리카락 제대로 말리기!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보다는 수건을 이용해 가볍게 닦아 말리도록 한다. 특히 머리를 제대로 말리지 않고 잠자리에 들 경우에는 비듬균이 증식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대로 말린다. 또한 젤이나 스프레이, 무스 등 헤어스타일링 제품도 두피에 강한 자극을 주어 비듬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