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플러스 ] 탈모로 고생한 유명인들의 이야기가 신문지상을 통해 심심찮게 오르내리고 있다.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설명하는 말로 자주 등장하는 말이 “심지어 원형탈모를 겪을 정도였다” 는 표현이 될 만큼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키워드가 된 지 오래다.

종류도 증상도 다양한 탈모, 그저 쉬쉬하면서 숨기거나 ‘이러다 말겠지’, 라는 마음으로 방치해뒀다가는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발전할 수 있다. 발머스한의원 홍정애 박사로부터 증상도 종류도 다양한 탈모에 관한 정보와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어본다.

발머스한의원 명동점 홍정애 박사 ⓒ발머스한의원Q. 여성형 탈모와 남성형 탈모, 각각 어떤 차이가 있나요?

남성형 탈모는 주로 20대 후반 혹은 30대 초반부터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남성호르몬의 과잉분비에서 나타나고 전두부에서 두정부까지 머리털이 가늘어지면서 짧고 솜털 같으며 생장기가 짧아서 가늘고 짧은 모발만 있게 됩니다. 옆머리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양쪽 옆머리는 빠지지 않는 편입니다.
여성형 탈모는 안드로겐성 탈모증이라고 하며 사춘기 이후에 발생하는데요, 여성의 경우는 남성에 비해 탈모의 정도가 미약하고 남성이 20대 초반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것에 비해 중년 이후에 증상이 뚜렷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Q. 20~30대 탈모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2~30대는 한참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시기이자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많은 시기라서 DHT의 생성도 많고 체열의 생성도 많습니다. 또한 뇌신경계를 많이 쓰기 때문에 직접 두피에 열이 전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경쟁하고 평가 받는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는 시기가 바로 이 때이므로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고된 시기랍니다. 그러므로 극도의 정신노동과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있으며 본래 유전체절적인 소양이 있는 경우엔 부모님 대의 탈모연령보다 훨씬 빠르게 탈모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Q. 스트레스도 두피 열을 올려주는 원인이 되나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향진되게 하고 혈류를 나쁘게 만들어 기혈순환을 저하시키고 두피에 열 발생을 촉진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로 장기의 기능들이 저하되면서 특히 신장기능이 나빠지면 탈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치료와 함께 운동, 음식관리, 기공, 이완요법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탈모치료와 더불어 신체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Q. 열성탈모로 인한 두피 열은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나요?

먼저 신장의 기능을 살리는 탕약 등의 치료를 통해 수승화강을 살려 스트레스와 정신적 과로, 과도한 열의 발산으로 생긴 두피 열을 내려줌으로써 5알파리덕타이제의 활성화를 낮추어 탈모치료에 좋은 두피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체질상 지나치게 열 발생이 많은 경우라면 체질을 개선해주는 한방 탕약으로 체질을 개선해 체열의 안정을 찾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발머스한의원